엮인 글에서 예고했듯, 망설임 끝에 결국 2년 7개월동안 교제해온 '오랜' 친구를 정리하고, '새' 녀석을 맞이했다. 가급적 교제를 지속하고 싶었지만 나는 받은 적도 없는 문자와 통화를 이미 보냈다고 말한 친구들이 적지 않게 발견되어서 결국 쌔놈을 맞은 것이다.
한데 이상한 건, 핸폰 교체 직후 내게 '그리도 고대했던' 전화가 한 통도 걸려오지 않았다는 것! 이거 머야....

2시 45분 경, 종래 사용하던 sph_a2106 의 창에 '먼저 등록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요 녀석의 수명이 일시 멎었고 vk_x100의 가동이 시작됐다.

폭을 빼면 두께나 길이 모두 얇거나 짧은 정말 최신형이다. 기능은 적지만 디자인은 깔끔한. 딱 내 스타일이긴 한데...무엇보다 전에 받질 못한 전화나 잘 터지길 바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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